헐, 우리 집 댕댕이 용품 사던 회사가 미국 주식? 반려동물 산업 떡상각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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와 여러분, 요즘 진짜 강아지 고양이 안 키우는 집 찾기가 더 힘든 거 같지 않아요? 저만 해도 저희 집 냥님 비위 맞추느라 등골이 휩니다 아주 그냥. 근데 이게 단순히 귀여워서 키우는 수준을 넘어서, 완전 거대한 산업이 되고 있다네요? 솔직히 말하자면, 그냥 사료값 간식값 장난감값 이 정도만 생각했는데, 이게 막 미국 주식 시장까지 들썩이게 할 정도라니. 세상에.

그러고 보니 저번에 해외 직구로 츄이(Chewy)에서 간식이랑 모래 왕창 시켰는데, 그게 상장 회사였다니. 뭔가 배신감? 아니, 나만 몰랐던 건가요? ㅋㅋ 아무튼 이 반려동물 산업이라는 게 생각보다 훨씬 크고, 앞으로 더 커질 거라는 전망이 막 쏟아지더라구요. 거의 2030년까지 5000억 달러? 숫자가 너무 커서 감도 안 오네요.

왜 이렇게 난리야? 반려동물 산업, 뭐가 그렇게 핫한데?

뭐, 이유는 뻔한 거 같기도 해요. 예전엔 그냥 집 지키는 개, 쥐 잡는 고양이 이런 느낌이었다면, 지금은 완전 가족이잖아요. 우리 애기, 우리 막내. 그니까요. 저만 해도 저희 냥님 사료 하나 고를 때 성분표 다 따져보고, 유기농이니 뭐니 엄청 신경 쓰거든요. 약간 극성맘 된 기분이랄까.

밀레니얼이랑 Z세대가 특히 더 그렇대요. 반려동물한테 돈 쓰는 걸 아까워하지 않는 거죠. 저도 마찬가지구요. 프리미엄 사료, 비싼 영양제, 심지어 반려동물 보험까지! 옛날 같으면 상상도 못 했을 일인데 말이죠. Exploding Topics인가 뭔가 하는 보고서 보니까, 2030년까지 반려동물 보험 시장이 연평균 17%씩 큰다는데, 이거 진짜 무시 못 할 성장세인 듯.

게다가 요즘은 그냥 사료 말고 신선 식품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잖아요. Freshpet 같은 회사가 그래서 뜨는 거 같기도 하고. U.S. News 기사 보니까, 자기 건강식품보다 반려동물 건강식품을 더 우선시한다는 사람이 43%나 된다니. 와… 저만 그런 게 아니었군요. 다들 똑같구나.

그래서 어떤 주식을 봐야 하는데? 미국 반려동물 관련주 TOP 리스트 (내 맘대로)

자, 그래서 본론으로 들어가서. 이 어마어마한 반려동물 산업 성장의 꿀을 빨… 아니, 수혜를 볼 만한 미국 주식들이 뭐가 있을까 좀 찾아봤습니다. 물론 저는 전문가가 아니니까 그냥 참고만 하세요! 투자 결정은 본인 몫! 아시죠?

1. 츄이 (Chewy, 티커: CHWY) - 온라인 펫 용품계의 제왕?

이건 뭐, 저처럼 직구 좀 해봤다 하는 분들은 다 아실 듯. 온라인으로 반려동물 사료, 간식, 용품 파는 덴데, 자동 배송 서비스가 진짜 편하긴 하더라구요. 까먹을 만하면 딱 맞춰서 오니까. 작년에도 주가가 꽤 올랐다는데, 역시 사람들이 편한 건 못 참나 봐요.

• 뭐 하는 데냐: 온라인 반려동물 용품/식품 판매
• 요즘 어때: 자동 배송 잘나가고, 주가도 꽤 올랐다고 함 (72.8%? ㄷㄷ)
• 앞으로는?: 사람들이 씀씀이 줄여도 댕냥이 거는 못 줄일 듯? 장기적으로 괜찮아 보임.

2. 펫코 (Petco Health and Wellness, 티커: WOOF) - 동네 펫샵의 화려한 변신

여기는 오프라인 매장이 많은 곳이죠? 근데 요즘엔 온라인도 강화하고, 매장 안에 동물병원 같은 것도 운영하나 봐요. 그냥 물건만 파는 게 아니라 건강 관리까지 해준다니. 약간 똑똑한 전략 같기도 하고. 커뮤니티 활동 같은 것도 열심히 하는 모양.

• 뭐 하는 데냐: 반려동물 용품 소매 + 동물병원 서비스
• 요즘 어때: 여기도 주가 좀 올랐네요 (40.8%). 온라인이랑 오프라인 둘 다 잡으려는 듯.
• 앞으로는?: 동물병원 서비스가 잘 되면 꽤 성장할 수도 있겠어요.

3. 프레시펫 (Freshpet, 티커: FRPT) - 우리 애는 소중하니까, 신선 사료!

여기가 바로 그 신선 사료 만드는 회사. 마트나 펫샵 가면 냉장고에 따로 진열된 거 보신 적 있죠? 그거 만드는 데예요. 가격은 솔직히 좀 비싼데, 뭔가 좋은 거 먹이고 싶은 집사/견주 마음을 잘 공략한 듯.

• 뭐 하는 데냐: 신선한 반려동물 식품 전문
• 요즘 어때: 꾸준히 잘 크고 있는 듯. PAWZ라는 펫 케어 ETF에도 많이 담겨 있다네요.
• 앞으로는?: 프리미엄 사료 찾는 사람 많아지면 더 잘 될 가능성?

4. 트루패니언 (Trupanion, 티커: TRUP) - 아프지 마 도토 잠보… 아니, 댕냥아! 동물 보험

반려동물 키우다 보면 제일 무서운 게 병원비잖아요. 훅 하고 몇십, 몇백 깨지는 거 순식간이니까. 그래서 반려동물 보험 드는 사람도 늘고 있다는데, 여기가 그 보험 회사 중 하나. 근데 아직 흑자는 아니라는 말도 있고… 2025년에는 흑자 전환할 수도 있다는데, 이건 좀 지켜봐야 할 듯.

• 뭐 하는 데냐: 반려동물 건강 보험
• 요즘 어때: 주가 상승률 미쳤네요? (72.8%) 보험료 인상 승인받고 재무 개선 기대감이 큰가 봐요.
• 앞으로는?: 진짜 흑자 전환하는지, 보험 가입자가 계속 늘어나는지가 중요할 듯.

5. J.M. 스머커 (J.M. Smucker, 티커: SJM) - 잼 회사가 아니라 펫푸드 회사였어?

이름 되게 익숙하죠? 그 딸기잼 만드는 회사 맞아요. 근데 미아우 믹스(Meow Mix)나 밀크본(Milk-Bone) 같은 유명한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도 가지고 있더라구요! 와우. 회사 전체 매출에서 펫푸드가 꽤 큰 비중을 차지한대요.

• 뭐 하는 데냐: 식품 회사인데, 반려동물 사료/간식도 주력 (미아우 믹스, 밀크본 등)
• 요즘 어때: 안정적으로 잘 굴러가는 중.
• 앞으로는?: 워낙 유명한 브랜드들이라 꾸준히 잘 팔릴 듯?

6. 제너럴 밀스 (General Mills, 티커: GIS) - 시리얼만 만드는 줄 알았더니…

여기도 엄청 큰 식품 회사죠. 하겐다즈 아이스크림도 여기 거였나? 아무튼. 근데 블루 버팔로(Blue Buffalo)라는 프리미엄 펫푸드 브랜드를 가지고 있대요. 이게 또 그렇게 잘 나간다고.

• 뭐 하는 데냐: 역시 식품 회사. 블루 버팔로라는 프리미엄 펫푸드 브랜드 보유.
• 요즘 어때: 여기도 안정적. 블루 버팔로가 효자 노릇 톡톡히 하는 중.
• 앞으로는?: 프리미엄 시장에서 계속 잘 나갈 수 있을지?

7. 콜게이트-팜올리브 (Colgate-Palmolive, 티커: CL) - 치약 회사가 웬 펫푸드?

콜게이트 하면 딱 치약 생각나잖아요? 근데 여기도 힐스 펫 뉴트리션(Hill's Pet Nutrition)이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어요. 약간 처방식 사료? 과학적인 영양 설계 뭐 이런 걸 강조하는 곳이죠. 동물병원 가면 많이 보이던데.

• 뭐 하는 데냐: 생활용품 회사인데, 힐스라는 과학 기반 펫푸드 브랜드 보유.
• 요즘 어때: 워낙 큰 회사라 안정적. 펫푸드 부문도 꾸준히 성장 중.
• 앞으로는?: 반려동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 계속 수요가 있을 듯.

8. 포스트 홀딩스 (Post Holdings, 티커: POST) - 시리얼 또 나왔네?

여기도 시리얼 만드는 회사로 유명한데 (포스트!), 네이처스 레시피(Nature's Recipe)나 키블스 앤 비츠(Kibbles 'n Bits) 같은 펫푸드 브랜드도 가지고 있답니다. 진짜 큰 식품 회사들은 다 반려동물 시장에 발 담그고 있네요.

• 뭐 하는 데냐: 시리얼 회사 + 펫푸드 (네이처스 레시피, 키블스 앤 비츠 등)
• 요즘 어때: 꾸준히 성장 중.
• 앞으로는?: 여기도 뭐 안정적으로 갈 것 같다는 생각.

근데 잠깐, 마냥 장밋빛은 아니지 않나?

이렇게 보니까 다 좋아 보이는데,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고… 당연히 리스크도 있겠죠.

요즘 물가 장난 아니잖아요. 인플레이션 때문에 사람들이 지갑을 닫기 시작하면, 아무리 내 새끼라도 간식 하나 덜 사주고, 장난감 덜 사줄 수도 있는 거니까. 특히 츄이나 펫코 같은 소매 업체들은 타격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.

그리고 트루패니언처럼 아직 돈을 못 버는 회사도 있고. 아무리 성장성이 좋아 보여도 재무 상태가 불안하면 좀… 그렇잖아요.

결론적으로 말하자면?

반려동물 산업이 앞으로 엄청 커질 거라는 건 뭐 거의 확실해 보여요. 우리 댕냥이들한테 쓰는 돈은 왠지 덜 아깝기도 하고. 그래서 관련 미국 주식들도 장기적으로는 유망해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. Chewy, Petco, Freshpet, Trupanion 같은 회사들은 특히 트렌드를 잘 타고 있는 것 같구요.

하지만!

항상 그렇듯 투자는 신중해야 합니다. 제 말만 듣고 덜컥 사시면 안 돼요! 각 회사 상황 꼼꼼히 따져보고, 경제 상황도 보고,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결정해야죠.

저는 그냥 이런 세상이 있구나~ 하고 신기해서 좀 끄적여봤습니다. ㅋㅋ 다음에 또 재밌는 거 발견하면 들고 와 볼게요!